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종합] ‘나는 솔로’ 11기 솔로녀, 운명 확신→눈물의 연속 ‘일촉즉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솔로’ 11기가 눈물 바다가 됐다.

30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1기 솔로남녀들의 운명의 랜덤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11기 솔로남녀들의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다. 남녀 모두 티셔츠를 하나씩 골랐고, 영철은 “정숙님만 아니면 된다”며 육촌누나와 매칭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상철과 만나개 됐고, 상철과 커플이 된 줄 알았던 영숙은 “‘맥주’였는데 맥주가 아니고 ‘주님’이어서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네’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식은 영자와 데이트를, 영철은 순자와 커플이 성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순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철님일 것 같다”며 영철과 데이트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철과 커플인 걸 확인한 순자는 “인연인가 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는 “처음에 가려고 하고 이제 딱 봤던 티셔츠가 영숙님이 가져갔다. 그래서 다른 걸 골랐다”며 “진짜 이분이랑 잘되라고 모든 게 상황까지 다 도와주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현숙은 영호와 매칭이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하고 웃기도. 영호는 “계속 현숙님이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계속 매일 말을 하고 있고 간절히 바랐다. ‘뭔가가 나를 도와주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현숙은 “너무 답답했다. 빨리 선택한 후에 데이트하고 싶은데 하필 랜덤데이트여서. 뜻대로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근데 되려면 되더라”며 미소지었다. 현숙과 영호가 신기해하자, 광수는 “결혼의 징조다”며 너스레 떨었다

상철은 “영숙님이랑 된 줄 알 았다. 다시 나왔을 때 알았다. 옥순님이랑 된 거구나”라고 말했다. 영숙은 “나는 할 말 없다”며 “영수님이랑, 내가 첫날에 영수님이랑 잠깐 대화하고 아예 대화를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대화도 지나가면서도 안 해봐가지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영숙은 “마음이 너무 힘들다. 데이트할 거 생각하면 슬퍼서 생각을 못 하겠다. 너무 힘들고 뭔가. 그냥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는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영수님도 나한테 마음 크게 없을 텐데, 그런 사람을 앉혀놓고 말을 해야한다는 게 서로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호와 데이트한 현숙은 “제가 찾고 있떤 묘목같은 느낌?”이라며 “확신도 있고, 착착 잘 해내 갈 것 같은 어른스러운 모습? 근데 또 아기같은 느낌, 제 눈에 귀여워보인다”고 확신의 호감을 드러냈다.

광수는 정숙과 데이트 했다. 광수는 “생각보다 정숙 씨가 마음이 순수한 분 같다. 티끌이 없다? 마음이? 때 묻지 않은”이라며 “아까 남자분들이랑 방 안에서 대기하면서 정숙 씨랑 날아 밥먹으러 가는데 생각보다 되게 순수한 분 같다고 좀 많이 착한 분 만나야 될 것 같다고. 저도 착하다”고 재치있게 칭찬했다. 정숙은 광수의 위로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옥순은 어머니와 통화하며 조언을 구했다. 옥순의 어머니는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가르쳐야 되냐. 다가가서 네가 좀 얘기도 하고 그래”라며 “너 거기 뭐 하러 갔냐”며 분노(?)했다. 이어지는 어머니의 걱정찬 말에 옥순도 결국 눈물흘리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후 옥순은 광수에게 말을 걸며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에 돌아온 솔로녀들은 여러 이야기를 나눴따. 영숙은 “남자 방에서도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그거를 남자 입에서 들을 때마다 깨는 건 있긴 하다. 상철님이 내가 너무 본인한테 적극적으로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더라”며 “‘내가 그렇게 적극적이었나?’ 나 밖에 나가면 더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긴한데”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영숙은 “좋아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하니까 상철님이 지금 이정도로 해주는 건가? 내가 안 다가가면 거품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눈물흘렸다.

방송 말미 정숙은 “노력할 이제 모든 기회들이 다 날아갔다”며 “남녀 이런 거 잘 몰라서 그런 거를 너무 모르고 살았던 거 같다. 그냥 속상하다. 왜 이거를 37살에 깨달았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현숙 역시 “모르겠다. 선택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눈물 흘려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