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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방탄소년단 6관왕…아이브 신인상→대상까지 석권 [2022 MAMA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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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이홉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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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아이브가 '2022 MAMA 어워즈' 주인공이 됐다. 아이브는 신인상과 대상을 석권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날 전소미에 이어 박보검이 호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아이브는 여자 신인상인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 '러브 다이브'로 대상인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전날 받은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까지 더해 5관왕을 휩쓸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이브 유진은 "일단 다이브(팬클럽명)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 하고 싶다. 지난 한해 동안 3개의 싱글을 내면서 고생한 스타쉽 식구분들, 대표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헤메스 언니들 언제나 이쁘게 꾸며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우리 멤버들도 너무나도 고생 많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레이와 원영은 각각 일본어와 영어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더불어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자 "신인상과 대상을 하루에 받게 됐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값진 상까지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상 이름 그대로 '올해의 노래'라는 멋있는 상을 주셨다. 이 노래가 나오기 전까지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밴드 자우림은 인스파이링 어치브먼트 상을 받았고, 가수 박재범은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남자 가수상과 여자 가수상은 각각 임영웅과 트와이스 나연에게 돌아갔다. 특히 임영웅은 '마마 어워즈' 첫 참여로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임영웅은 "이렇게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영웅시대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지금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 이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지코는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로 선정됐다. 그룹 뉴진스 제작자이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최고의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대신 소감을 밝힌 뉴진스는 민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트로피는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남자 인기 가수상인 더 모스트 퍼퓰러 메일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이홉은 팬클럽 아미를 외치며 "올 한 해 새로운 도전을 한 의미로 그런 노력에 대한 의미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정말 겸손하게 감사하게 받겠다"고 벅참을 드러냈다.

이어 "'잭 인 더 박스' 앨범은 그냥 저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팀으로서, 제이홉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보여드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담긴 앨범이고 그때 그 시기에 제이홉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결정과 판단을 내린 앨범이다. 그래서 사실 많은 분들을 만족시켜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굳건하게 믿음을 주시고 그리고 올 한 해 제 음악을 함께해 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사실 너무 많은 손길을 거쳐간 앨범이다 보니 치기 어린 제이홉의 야망을 정말 현실화 시켜주신 정말 고생해 주신 스태프 여러분들 그리고 빅히트 뮤직 식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그리고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응원해 준 우리 멤버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한다. 앞으로도 제이홉다운 음악, 말로만 아니라 정말 결과로 보여드리는 그런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탄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이겨나가보려고 계속 방법을 갈구하는 다 큰 7명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로써 3년 연속 4개 대상을 석권해 '마마 플래티넘'까지 수상한 후 제이홉은 "너무 뜻깊은 상이고 영원히 기억될 상일 것 같다"며 멤버 진과 깜짝 전화 통화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진은 특히 12월 13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바 그는 "씩씩한 입대 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보게 되겠지만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겠다. 군대 잘 다녀오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남자 신인상과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에는 빅뱅, 여자그룹상은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싸이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트로피를 받았다. 싸이는 "댄스라는 장르를 20년 넘게 하면서 스스로 굉장히 자긍심도 많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댄스 가수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유쾌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도 '마마 어워즈'를 꽉 채웠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로앨범 수록곡 '모어'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있지는 컴백 당일 타이틀곡 'Cheshire'를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의미를 남겼다. 임영웅은 '마마 어워즈'에 처음 참여한데 이어 댄서 모니카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국내 첫 뮤직비디오 시상식인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한국 주최 시상식 첫 글로벌 개최,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첫 돔 공연장 개최 등 기록을 세우며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이하 2022 MAMA 어워즈 수상자 명단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아이브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자우림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박재범 '가나다라'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임영웅

▲베스트 피메일 아티스트=트와이스 나연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지코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상=민희진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 '아이엔비유'

▲더 모스트 파퓰러 메일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제이홉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해피데스데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세븐틴 '핫'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아이브 '러브 다이브'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싸이 '댓댓'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빅뱅 '봄여름가을겨울'

▲베스트 메일 그룹=방탄소년단

▲베스트 피메일 그룹=블랙핑크

▲페이보릿 피메일 그룹=(여자)아이들

▲더 모스트 파퓰러 그룹=스트레이키즈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싸이&방탄소년단 제이홉 '댓댓'

▲베스트 OST=멜로망스 '사랑인가봐'('사내맞선')

▲베스트 뮤직비디오=블랙핑크 '핑크 베놈'

▲앨범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 '프루프'

▲송 오브 더 이어=아이브 '러브 다이브'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

▲마마 플래티넘=방탄소년단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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