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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호날두 아닌 포르투갈에 집중 나상호 "이기고 16강 가려는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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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벤투호에서 가장 걱정이 컸던 인물은 나상호(26, FC서울)였다. '벤투호 황태자'라는 수식어는 그에게 찬사이자 조롱 섞인 것이었다. 그만큼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했다.

나상호는 카타르 입성 후 취재진을 만나서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강한 열의를 보였다. 경기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최선이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황희찬(울버햄턴)을 대신해 나선 나상호였다. '수비형 공격수'라는 수식어가 붙긴 했지만,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우루과이의 볼 전개를 막는 등 자신을 버렸고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기대를 갖고 가나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창훈(김천 상무)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역시 체격이 좋은 가나 수비에 밀리지 않았고 2-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영혼을 불태웠다.

3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나상호는 "비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좋게 들리는 이야기다. 아직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전 출전 기회가 생기면 온 힘을 쏟겠다. 나상호를 더 알릴 수 있게 경기장 안에서 경기력을 보이겠다"라며 출전 의지를 뿜어냈다.

측면이 중요하다. 나상호는 "(측면 방어) 훈련을 아직 하지 않았다. 가나전 실점에 대해서는 김민재, 김문환과 서로 잘못했던 부분을 대화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오른쪽에서 실점 상황 나오지 말아야겠다고 대화 나눴다"라고 답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녹아들고 있는 나상호다. 그는 "첫 경기 선발로 나서는 긴장 됐지만, 설렘도 있었다. 축구 선수로서 한 번은 뛰어 보고 싶었다. 후회 없이 해보자는 생각 했고 자신감 있게 했다"라며 이제는 편안하게 뛸 수 있음을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와 FC도쿄에서 함께 뛰었던 나상호다. 그는 "쿠보는 잘하는 선수고 해외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저도 뒤에서 응원했다. 한일전 뛰지 않았어도 진 경험이 있는데 일본에는 지지 않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에 대해서는 "그런 예전의 사건을 떠나 16강으로 가는 발판에 포르투갈을 잡아야 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포르투갈 잡고 16강 간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낫지 않아 치료에 전념했던 황희찬의 대체자처럼 뛰는 나상호다. 그는 "희찬이가 부상인 순간 응원해줬다. 지금 운동 중이다. 포르투갈전에서 좋은 경기력 보일 것이라 본다. 저보다는 공격적으로 파괴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격포인트를 해주리라 본다"라고 기대했다.

공격수로서 포르투갈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그는 "개인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다. 그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를 이용해 볼 점유 후 공간 침투를 통해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면 득점은 물론 승리도 가득하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경우의 수가 있지만,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90분이라고 벤투 감독이 말했다. 조급해지면 안 된다고 한다. 냉정하게 하면 결과와 운이 우리에게 올 것이다. 철저하게 준비해 경기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며 얼음장 승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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