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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아돌프 히틀러 친필 메모… 예상가 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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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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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돌프 히틀러(사진)(1889~1945년)의 친필 메모가 100여년 만에 처음 경매시장에 나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 아돌프 히틀러가 1925년 연설을 앞두고 관련 내용을 적어둔 친필 메모가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히틀러는 1925년 2월 뮌헨 맥주홀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나치즘을 향한 강한 야욕을 처음 드러냈다. 당시 히틀러는 3000여 명이 집결한 맥주홀에서 나치당이 독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며 오직 자신만이 이 당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친필 메모는 히틀러가 이 연설을 준비하면서 적어둔 것이다.

혁명에 실패한 히틀러는 9개월 동안 복역한 후 1924년 12월 풀려났다. 뮌헨 연설은 그로부터 석 달 뒤에 있었다. 히틀러는 1933년 나치당을 제외한 다른 모든 정당을 금지하고 독일에서 절대권력을 손에 넣었다.

친필 메모에서 히틀러는 독일이 휴전협정을 맺은 1918년에 밑줄을 긋고 ‘무엇이 잘못됐나?’라고 썼다. 그는 또 “모든 것을 겪는 동안 나라는 망가졌고, 국내외에서 약탈당했다. 구할 방법이 있을까? NSDAP(나치당) 수립”과 같은 문장을 메모지에 적었다. 좌파 정당을 ‘범죄자’, 우파 정당을 ‘겁쟁이’로 표현하기도 했다.

익명의 유럽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는 친필 메모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국제 친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낙찰 예상가는 2만6000파운드(약 4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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