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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불만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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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아들 빌리가 발레리노를 꿈꾸며 춤추는 곳은 쇠락한 탄광마을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길고 혹독했던 탄광노조 파업이 절정으로 치닫던 때였지요. 빌리의 아버지가 파업에 불참한 동료들에게 소리칩니다.

"반역자! 반역자!"

하지만 파업으로 수입이 끊긴 아버지는 아들의 꿈을 이뤄주려고 스스로 '반역자'가 돼 일터로 나갑니다.

"생산성 없는 탄광은 폐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