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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광개토대왕'처럼 한국 우주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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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주개발 프로젝트 '담덕' 공개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을 수 있는 능력 확보
연내 국가우주위원회 심의 거쳐 확정키로


파이낸셜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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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광개토대왕의 이름 '담덕'을 내걸고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 달과 화성까지 우주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준비한다. 여기에는 지난 1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 100주년인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선언을 뒷받침하는 우주개발계획이 담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 대전 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연내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주여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향한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을 설정했다.

우선 독자적인 우주탐사 계획을 추진해 2031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등으로 우주탐사를 확대한다. 또 우주수송서비스 능력과 거점을 구축해 2030년에느 무인수송이 가능하도록 하고, 2050년에는 인간이 탐승하는 우주선을 개발해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한다.

이 같은 우주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우주 신산업을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 등과 같은 주력산업의 반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2030년 우주산업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2050년에는 10대 주력산업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이와함께 우주는 더 이상 과학탐사 영역에 국한 시킬 수 없으며, 국가 안보와도 밀접하다. 2030년에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우주안보 체계를 확립하고 2040년에는 대등한 국제공조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운다.

이외에도 인류지식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다학제적 우주과학 역량을 향상시키고, 2040년에는 선도형 우주임무를 주도함으로써 우주과학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주경제 기반구축과 첨단 우주기술 확보라는 두가지 전략을 준비했다.

우선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자생적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촉진한다. 공공수요 시장을 창출해 기술자립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기술이전과 창업을 뒷받침키로 했다. 이에앞서 윤 대통령이 언급했던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5조원까지 확대하고,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추진체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첨단 우주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우주임무 수행의 초석인 대중소형 차세대 우주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선 2032년까지 달과 화성까지 갈 수 있는 차세대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이와동시에 올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반복 발사함으로써 발사 역량을 끌어올린다. 또한 2028년까지 민간 소형발사체 개발을 도와 다양한 수송방식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우주 신산업 창출의 광맥인 위성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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