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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한화 주장 하주석 사과문…"속죄하는 마음으로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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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경기 출장정지 징계 받아

뉴스1

한화 하주석(왼쪽)과 노시환이 31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4월 2일 개막한다. 2022.3.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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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28)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하주석은 지난 19일 새벽 5시5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화는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후 KBO는 지난 5월30일 개정된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제151조)에 따라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부과했다.

마무리 캠프 훈련 기간 중 선수단을 이끌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할 주장 하주석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선수 본인은 물론 팀까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하주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주석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야구계 모든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께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시작했다.

이어 "한순간의 실수로 야구인 전부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팀의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며 "모두 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본인의 불찰이며 바보같은 행동이었다"고 자책했다.

하주석은 또 지난 6월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가 KBO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내용을 떠올리기도 했다.

경기 중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분을 삭이지 못한 하주석은 당시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내던졌고, 바닥을 맞고 튀어오른 헬멧이 코치에게 향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이로 인해 하주석은 큰 질타를 받았다.

하주석은 "지난 여름 한 차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음에도 다시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부족한 제게 늘 진심으로 대해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 스스로를 더 통제하고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그렇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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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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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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