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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팝업★]이달소 츄, "퇴출+갑질 증거" 소속사 엄포에도..쇄도하는 공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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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츄/사진=헤럴드POP DB



츄(본명 김지우)가 소속사와 분쟁 중에도 팬들은 물론 스태프들과 광고 회사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30일 츄가 모델을 맡고 있는 한 마스크 업체는 최근 이슈를 두고 츄를 향해 공개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업체 측은 "촬영과 홍보에 관련해 현재까지도 소통하며 운영 중"이라면서 "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으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텝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시던 밝고 친절한 모습에 현장 모두의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주셨다"고 츄와의 작업 과정을 전했다.

이어 "더불어 갑작스럽게 친필 사인 포토카드를 부탁드렸음에도 흔쾌히 직접 적어 전달해 주시어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까지 저희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논란 중인 의혹이 하루 빨리 밝혀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츄를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츄가 그간 보여준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힘을 발휘한 것인지, 많은 이들은 그간 츄와 갈등을 빚어온 소속사의 입장을 그대로 믿기보다 츄의 행보를 지켜보는 편을 택한 모양새다.

특히 츄의 '지켜츄' 제작진은 이 같은 보도 직후에 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며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그래봤자 지우는 잘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소속사의 입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 외에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과 여러 브랜드 관계자들의 직간접적인 응원도 이어졌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추가 입장을 통해 "폭로가 목적이 아니었다"며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 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미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광고 업체까지 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통해 츄에게 긍정적인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소속사는 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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