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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벤투호 스타' 조규성, 해외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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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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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공격수 조규성(24·전북)이 국내를 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현지 시간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회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가나에 2대 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 1경기에서 2골을 넣는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경기 뒤 조규성은 해외 통계 사이트들이 선정한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조규성에게 8.70점을 매기며 베스트 11 공격진에 선정했습니다.

2차전 패배 팀에서 뽑힌 선수는 조규성이 유일했습니다.

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넣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8.90점)뿐입니다.

덴마크와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루과이전에서 2골을 넣은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8.63점, 8.69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도 '이주의 팀'에서 조규성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8.3점을 받은 조규성은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알나스르·8.5점)와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했습니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8.4점), 페르난드스(8.8점),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가나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8.2점) 등도 선정됐습니다.

미국 ESPN은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에 조규성의 이름을 넣기도 했습니다.

ESPN은 공격수로 조규성과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를 꼽았습니다.

해외 클럽팀들이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조규성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튀르키예(터키) 매체 타크빔은 29일 "페네르바체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며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조규성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킥오프 당시 3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0일 현재 150만 명으로 폭증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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