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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일본 어쩌나’ 공공의 적 됐다... 스페인, “독일이 이겨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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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이 공동의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은 독일을 집으로 보낼 수 있지만 일본에 이득을 줄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와 함께 일본이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반전을 일궜다. 1차전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한 역전승에 전 세계가 놀랐다. 다음 상대가 조 최약체로 꼽히는 코스타리카였기에 일본의 조기 16강 진출 확정 가능성도 커졌다.

일본은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코스타리카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일본의 패배와 함께 E조도 혼란 속에 빠졌다. 1위 스페인(승점 4)부터 일본(승점 3), 코스타리카(승점 3), 독일(승점 1)이 모두 16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종전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맞붙고 코스타리카와 독일이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온전히 힘을 뺄 순 없다. 16강과 조 1위를 위해선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여기에 독일 대표팀 선수들의 간청이 있었다. 스페인-독일전이 끝난 뒤 진행된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다니 카르바할(스페인)에게 안토니오 뤼디거(독일)가 다가와 귓속말을 전했다.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카르바할은 “방금 뤼디거가 일본을 꺾어달라고 말했다”라며 웃었다.

카르바할은 “우리가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란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린 최고가 되길 원하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이걸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라며 쉬어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만 그런 건 아니었다. 매체는 “RB 라이프치히 동료인 다비드 라움(독일) 역시 다니 올모(스페인)에게 일본을 이겨달라고 요청했다”라며 16강 진출을 위해 일본의 패배가 필요한 독일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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