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대기오염 탓 전 세계 태아 사산 한 해 100만 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태아 사산이 한 해 약 100만 건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약 50만 건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2.5㎛(미크론·100만분의 1m) 이하의 초미세 오염 물질에 노출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는 1998년과 2016년 사이 파키스탄과 인도,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3대륙 중저소득국 137개국을 대상으로, 4만 5천여 건에 이르는 사산과 정상 분만 통계, 대기 오염 통계를 기초로 이뤄졌습니다.

전 세계 사산의 98%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발생합니다.

한편, 대기 중 오염 물질이 유산과 조산, 저체중, 뇌 기능 저하 진단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도 대기 중 독성 물질이 사산아의 폐와 뇌에서 발견됐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2018년에는 태반에서 처음으로 대기 오염 물질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