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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NS] '아빠는 대통령' 티모시 웨아, 가족 상봉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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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16강' 미국, 웨아 가족 라커룸 영상 올려 16강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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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웨아(가운데)가 3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란과 경기를 마친 후 라커룸에서 가족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정장을 입은 웨아의 아버지가 '축구 전설'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현직 대통령이다.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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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미국 축구협회가 공격수 티모시 웨아(22·릴 OSC)의 가족 상봉 영상을 올려 화제다.

미국 축구협회는 30일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SNS에 이란전을 마친 티모시 웨아가 라커룸에서 가족들과 만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영상 속 웨아는 정장 차림의 아버지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뜨겁게 포옹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웨아의 어머니도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웨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0년생인 어린 나이에도 미국 대표팀 공격수로 발탁돼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첫 골을 작렬하는 등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는다. 이란전에서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8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영상 속 유니폼을 입은 웨아보다 더욱 눈길을 끈 건 웨아가 인사한 가족들이다. 아버지가 '축구선수 출신 정치인'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어머니는 영부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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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티모시 웨아가 22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웨일스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 라이얀(카타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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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웨아는 축구팬들에게 정치인보다 축구선수로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1980~90년대 AC모나코,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첼시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경이적인 신체 능력을 동반한 환상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였다. 여전히 깨지지 않은 기록인 '아프리카인 최초이자 마지막 발롱도르(1995) 수상자'도 그를 수식하는 대표적인 문구다.

다만 아들 티모시 웨아가 월드컵에서 입은 유니폼이 미국이라는 점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축구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뛰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한 나라의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티모시 웨아가 부친의 '축구 DNA'를 잘 물려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티모시 웨아는 아버지의 나라 라이베리아와 시민권을 취득한 프랑스, 어머니의 나라 자메이카와 미국 등 총 4개 국적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선수다. 이 가운데 가족과 논의해 미국을 선택했으며 조지 웨아도 아들의 국가대표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조지 웨아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아들이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린 웨일스전도 '직관'했으며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미국은 물론 카타르 고위 인사들과 인사하며 본업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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