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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 번째 마약→前여친 공갈 협박…인기 아이돌의 충격적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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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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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이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 출신 다나카 코키가 공갈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29일 닛테레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코키는 지난해 6월 교토시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씨에게 10만 엔(한화 약 95만 원)을 송금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코키와 A씨는 전 연인 관계였다. 다나카 코키는 A씨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날 만나기 위해 10만 엔을 지불할 여자는 없느냐"라며 교제 중에도 다른 여성을 소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다나카 코키는 A씨에게 "간사이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요구해 공연장을 소개받았지만 코로나19 등의 관계로 수익을 올리지 못했고, 자신이 예상한 출연료를 받지 못하자 "네가 지불하라"라며 10만 엔의 송금을 강요한 것.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코키는 "네게 지불할 책임이 있다"라고 요구하거나, "내 뒤에는 야쿠자가 있다"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겁을 먹은 A씨는 다나카 코키에게 10만 엔을 송금했지만, 지난해 여름 교토 경찰에 피해 구제를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 코키는 각성제 등 마약 소지 및 사용 혐의로 체포와 석방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경찰에 체포된 것이 세 번째다.

그는 2006년 캇툰 멤버로 데뷔해 사랑받았으나 2013년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떠났다.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다나카 코키의 연이은 범죄 혐의로 일본 열도도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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