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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계 1등 된 미스코리아… 23살 최미나수 ‘미스어스’ 왕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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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최미나수가 ‘미스 어스(Miss Earth) 2022′에서 우승 왕관을 차지하는 모습. /Miss Earth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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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스코리아 선(善) 최미나수(23)가 국제 미인 대회인 ‘미스 어스(Miss Earth)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미나수는 29일(현지 시각)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 본선에서 최종 1위로 호명됐다. 그는 이날 콜롬비아·팔레스타인·호주 후보들과 함께 톱4(TOP4)에 진출했고 마지막 순간 우승자로 선택되며 영광을 안았다.

‘미스 어스’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86개국에서 모인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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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Earth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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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수는 사전 경연부터 금메달 3개(수영복 경연·비치 웨어 경연·드레스 경연)와 동메달 1개(리조트 웨어 경연)를 목에 걸며 참여한 6개 공연 중 4개 경연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여기에 특별상 1개까지 거머쥐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본선에서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넘치는 매력을 뽐냈고 마침내 우승 왕관을 쓰게 됐다.

그는 매니지먼트사 글로벌이앤비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 가장 멋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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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ila Tim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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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한국이 최초로 배출한 ‘미스 어스’ 우승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전 세계 4대 미인 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장윤정), 1988년 ‘미스 월드’ 2위(최연희), 2000·2009년 ‘미스 유니버스’ 2위(손태영·서은미), 2013년 ‘미스 어스’ 4위(최송이)다.

한편 1999년생인 최미나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지난해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으며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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