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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월드컵]김민재, 호날두 막을 수 있나…“나폴리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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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핵심 선수의 부상을 뼈아플 수밖에 없다. 나폴리가 김민재(26)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시오 뉴스24’는 30일(한국시간) 가나전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된 김민재에 대한 나폴리의 걱정을 보도했다.

김민재는 단연 한국 수비의 핵심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포백라인을 이끌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현재 그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그는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미끄러지면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2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극적 선발 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또 한 번 그가 쓰러졌다. 부상을 안은 채 출전한 가나와 2차전. 이미 90분 이상의 많은 시간을 소화한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권경원과 교체되어 나갔다.

시간이 갈수록 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끄는 포르투갈의 강력한 공격진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역활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가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은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상태를 본 후에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의 부상을 우려하는 건 한국 대표팀뿐만이 아니다. 그의 소속팀 나폴리도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다.

‘칼시오 뉴스24’에 따르면 김민재는 그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나폴리는 검사 결과만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매체는 “나폴리가 가나전 통증을 호소한 김민재를 걱정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물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수비의 핵을 담당하고 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소속팀 경기에 나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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