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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양육비 미지급→8년만에 첫 만남"…김현중, 은근슬쩍 복귀, 대중 시선 '싸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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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사생활 문제로 오랜 공백기를 가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방송에 출연하며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여기에 더해 그가 지난 8년간 혼외 자식인 첫째 아들의 양육비를 미지급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파장이다.

김현중은 지난 28일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법적 공방부터 14살에 만난 첫사랑과 결혼, 최근 둘째를 득남한 소식까지. 그동안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꺼내놓으며 복귀 각(角)을 세웠다.

그러나 방송 다음 날인 29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양육비를 지난해 9월까지 단 한 차례도 주지 않았다"면서 "아이가 8살인데 올해가 돼서야 얼굴을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아들을 만난 후 월 200만 원으로 조정된 양육비가 과도하다며, 160만 원으로 줄여달라는 이의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애초에 연락이라도 안 했다면, 아이가 상처를 덜 받았을 텐데. 아이와 만난 후 양육비 조정 신청까지 했다. 방송 복귀를 위해 철저하게 계산된 수순이라는 의혹이 나온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오르는 상황을 막으려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복귀 방송에서도 첫째 아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를 투명 인간 취급해 두 번이나 상처를 줬다. 양육비, 면접교섭권 등 최소한의 책임도 하지 않으면서 방송 복귀가 그렇게 중요했을까"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 역시 김현중의 복귀가 불편하다는 기색이다. 첫째 아이가 버젓이 있는데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고 투명 인간 취급한 점을 비롯해, 그가 과거 전 여자친구에게 저질렀던 폭행·언행 등이 여전히 생생한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방송 활동을 재개할 수 있냐는 것. 최소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는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준 후 복귀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2014년 전 여자친구 A와 임신, 폭행, 친자 소송 등의 문제로 5년간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소송 이후 A가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아이는 A가 양육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2월 전 A가 아닌 다른 여성과 결혼해, 10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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