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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늘 장성급 인사 발표…기수 파괴 원스타도 배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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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계급장 이미지. /조선일보 DB


장성급 인사가 30일 오후 발표된다. 이번 인사에선 준장·소장·중장 진급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장 진급자는 3~4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급 인사는 지난 5월 이뤄져 이번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준장 진급자 가운데는 기수 순서를 깨는 파격 발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장성급 인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면서 “30일 오후 4시쯤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인사에서 대장급 인사 교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군 안팎에선 지난 5월 임명된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총장, 정상화 공군총장, 이종호 해군총장, 안병석 연합사부사령관,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신희현 2작전 사령관 등 대장급 인사 7명 가운데 1명이 갈릴 것이란 말이 나왔다. 이들 가운데 1명이 서해 공무원 월북 몰이 의혹에 연루돼 수사 의뢰돼 조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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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 육군총장, 정상화 공군총장, 이종호 해군총장, 안병석 연합사부사령관,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신희현 2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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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는 군 지휘 체계 안정성과 업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군 최고위 지휘관인 대장급 인사의 임기를 보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장급 지휘관 가운데서는 업무 능력 등의 문제로 조기 교체되는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에 대장급 인사가 없더라도 향후 수사 결과에 따른 수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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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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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순서를 깨고 진급하는 ‘원스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육사, 비육사 진급자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장군 진급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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