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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월드컵 직격탄으로 결방ing..비운의 드라마 된 '치얼업→'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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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치얼업', '커튼콜' 포스터



월드컵에 직격탄을 맞았다. '치얼업', '커튼콜', '일당백집사'가 계속되는 결방으로 허무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 개최됐다. 경기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약 한 달간 지구촌은 축구 열기로 뜨거울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H조인 한국은 우루과이와 16강으로 향하기 위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지난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경기를 마쳤다. 지상파 3사는 대부분의 드라마를 결방하고 중계를 했다. 케이블 역시 마찬가지로,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예능이나 드라마 재방송을 선택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인의 축제지만, 이 시기 드라마들은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계속되는 결방으로 흐름이 깨지고 늘어질 수가 있기 때문.

먼저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지난 10월 3일 첫 방송돼 16부작임을 감안하면 지난 22일 이미 종영했어야 했다. 그러나 현재 12화까지밖에 전파를 타지 못한 상황이다.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치얼업'은 2%(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대 낮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입소문이 나 높은 화제성을 띄고 있다. 그렇기에 잦은 결방은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지난 10월 31일 첫 방송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7.2% 높은 시청률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방송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로 편성 변경 및 결방을 겪으며 최근 4.3%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기에 성적은 아쉬움을 남긴다.

MBC 수목 드라마 '일당백집사'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0월 19일 첫 방송된 '일당백집사'는 오늘(30일) 8화가 방송된다. KBO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로 인한 결방은 없었으나, 월드컵 결방은 피하지 못했다. 들쑥날쑥 방송으로 인해 화제성을 이어가지도 못해 드라마에는 절대 '희소식'이 아니다.

이처럼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드라마들은 편성 이슈로 '비운의 드라마'가 되버리고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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