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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흑자 인생' 정점찍고, 61세 '적자 인생'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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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한 어르신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3.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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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은 평균적으로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을 살다가 61세부터 다시 '적자 인생'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이런 내용의 '2020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국민이전계정 자료에서 개인이 현재 노동을 통해 소비를 충족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제적 생애주기'를 공개하고 있다. 경제적 생애주기는 소비 및 노동소득, 그리고 둘의 차액인 생애주기적자로 구성된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연령증가에 따라 '적자→흑자→적자' 순서의 3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은 16세 때 3370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에 진입한다. 이후 43세에 1726만원으로 최대 흑자를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었다. 그러나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점차 늦춰져 2020년 61세에 달했다.

1인당 연간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6세로 3370만원에 달했다. 1인당 연간 노동소득은 16세까지는 0이다가 점차 증가해 42세에 가장 많은 3725만원을 찍고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1081조8000억원, 노동소득은 984조3000억원에 달해 총 97조5000억원의 생애주기적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노동연령층(15~64세)은 167조2000억원 흑자,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41조8000억원 및 122조90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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