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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검찰, '테라·루나 공동 창립자' 신현성 사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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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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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등 8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자본시장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위반 혐의로 신 대표 등 8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8명은 모두 국내에 체류하고 있고, 4명은 초기 투자자, 나머지 4명은 테라·루나 기술 개발 관련 핵심 인물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 측은 변호인을 통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 2년 전에 이미 퇴사해 폭락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며 "폭락 중에 자발적으로 귀국해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에서 오해하는 많은 부분에 대해 영장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업비트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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