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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지원, 강하늘 정체 알았다 "대한민국 연극 배우 유재헌"('커튼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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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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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커튼콜’ 하지원이 강하늘의 정체를 알게 됐다.

29일 방영된 KBS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에서는 박세연(하지원 분)이 송효진(정유진 분)으로부터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재헌(강하늘 분)은 송효진(정유진 분) 때문에 정체를 들킬 뻔 했다. 레스토랑 예약 등 호텔 홍보를 위해 캘리그라피 작업에 나선 유재헌은 호텔에 방문한 송효진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송효진은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이던 시절을 알기 때문.

유재헌은 커피를 마시자는 송효진을 거절하려고 했으나 "바빠서 그러냐. 그럼 제가 총지배인님을 좀 잘 안다. 친하다"라고 말하는 것에 기겁을 했다. 왜냐하면 그는 현재 붘에서 건너온 손주 노릇을 하느라 박세연(하지원 분) 앞에서는 철저하게 이북 말씨를 쓰고 있던 것. 유재헌은 송효진을 달래가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으나, 곧이어 자리에 나타난 박세연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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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지승현 분)은 배동제(권상우 분)에게 줄을 댄 김승도(손종학 분)의 이면을 알아차렸다. 김승도는 호텔낙원을 위해 오래도록 일해온 인물. 박세준은 자금성(고두심 분) 회장 사후 호텔낙원을 매각할 생각이고, 말단 직원부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 올라온 박세연은 절대로 호텔 매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와중에 박세준이 의뢰하는 변호사는 현재 리문성의 아내로 속여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서윤희(정지소 분)의 친모.

서윤희는 자금성 회장의 따뜻한 애정에 양심이 찔렸으나 막상 친모의 책상에서 박세준이 자신들의 정체를 의심한다는 걸 알자 이대로는 가만둬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서윤희는 “박세준이 리문성이 아니라는 걸 의심한다. 그걸 의뢰하는 변호사한테도 말했다. 혼자 생각하는 거랑 가족이 아닌 사람한테 생각을 공유하는 건 다르다. 이건 안 된다”라면서 유재헌에게 방법을 강요했다. 유재헌은 "그럼 어쩌자는 거야?"라고 물었고, 서윤희는 “유산 받겠다고 해. 진짜 받으라고 한 게 아니야. 양심 있는 가짜라고 고백하는 거랑 똑같다. 그냥 받고, 회장님 돌아가신 후 모든 걸 다 밝히고 돌려주면 된다”라며 계책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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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의 친손자 리문성은 한국에서 유재헌이 자신의 역할로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걸 알았다. 모종의 사건으로 중국으로 도망쳤던 리문성은 자신이 한국의 커다란 호텔 회장의 손자인 것이며 누군가 자신을 대역한 걸 알자 생각에 잠겼다. 그는 자신을 쫓던 장태주(한재영 분)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올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리문성이 한국으로 오는 것보다, 송효진이 박세연을 만난 게 빨랐다. 캘리그래피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믿었던 송효진은 "여기서 알바하던 남자 어디 있느냐"라고 물었고 박세연은 "걔가 내 동생이야. 북에서 온 내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효진은 “여기서 캘리그래피 하던, 그 남자? 그 남자는 연극하는 배우라고”라고 말하더니 “그 남자는 완전히 대한민국 시민이라니까”라고 말했다. 박세연은 믿을 수 없는 눈으로 송효진을 보았다. 송효진은 “내가 보여줄게. 이 남자 맞아? 이 남자 연극배우 유재헌이라고"라고 말하며 연극을 하는 유재헌의 사진을 내밀어 쐐기를 박았다.

이를 확인한 박세연의 두 눈에는 충격에 휩싸이면서, 그가 처음 집에 도착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카페에서 주문을 하는 등 그런 장면이 그려져 말을 잃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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