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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골 넣기 싫으냐"…'마스크 투혼' 손흥민을 향한 선 넘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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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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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을 향한 선 넘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뛰어다녔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주포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했지만, 그 기대와 거리가 멀었다.

한국은 전반전 모하메드 살리수(23·사우스햄튼)와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21·마요르카)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조규성(24·전북 현대)은 헤딩으로 두 골을 만들며 동점을 만드는 등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그 기세는 곧 꺾였다. 조규성의 동점골 뒤 7분 만에 다시 한 번 쿠두스에게 골을 헌납하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경기 막판 스트라이커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투입하는 등 손흥민을 중심으로 맹공을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16강 탈락 위를 기에 처하게 됐다.

한국이 가나에 패한 뒤 손흥민의 개인 SNS에는 비난 글이 폭주했다. 일부 팬들은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부진했던 그의 경기력에 관해 “축구에 집중해라”, “골 넣기 싫으냐”, “국대에서 다시는 보지 말자”, “손흥민 제발 좀 빠져라” 등 거세게 비난했다.

이에 맞서 많은 팬은 “수술 3주 만에 월드컵에서 뛰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악플러들은 좋은 말을 못 해줄망정 악플을 달고 있다”, “한국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등의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이달초 안와골절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한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은 없지만,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치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투혼이 결과를 만들어내며 쏟아지는 비난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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