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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8G 무득점' 침묵 빠진 손흥민, 토트넘도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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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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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좀처럼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츠(득점왕)를 수상했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5골을 넣었으며 월드컵에서도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45경기 34골을 기록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현재 골문 앞에서 득점 가뭄이 계속되고 있으며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득점 없이 8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히샬리송과 이반 페리시치 합류 이후 전술적으로 변화가 발생했다. EPL 무대를 평정했던 특유의 스프린트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과 U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을 제외하면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손흥민은 UCL D조 6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기적 같은 회복력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100% 컨디션이 아닌 만큼 이전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긴 어려웠다.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지막으로 리그 4경기, UCL 2경기, 월드컵 2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한 손흥민. '풋볼 런던'은 지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을 짚으며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우루과이전 동안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5번 밖에 볼을 만지지 못했다. 가나전에선 슈팅 2개에 그치며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은 물론 토트넘에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로 돌아간 다음에는 EPL 4강 싸움과 UCL 8강 진출에도 힘을 보태야 하는 만큼 부활이 절실하다. 토트넘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손흥민은 월드컵을 마친 다음 토트넘으로 복귀하여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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