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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 방지책 다음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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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2022년 제4차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16일 경기도 성남 SK C&C 판교캠퍼스 A동 화재 현장으로 경기소방 화재조사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께 SK C&C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 네이버 등 서버 입주사들의 서비스들이 연달아 먹통이 됐다. 특히 카카오톡 메신저, 포털 다음,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와 전반에 걸쳐 장애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약 10시간 이상의 '먹통 상황'이 발생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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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재발 방지 대책을 다음 달 중 내놓는다.

과기정통부는 29일 2022년 제4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포함해 카카오 서비스 전반이 장애를 일으켰다. 과기정통부는 부가서비스 장애 관련 대응 경과와 문제점 분석 등을 논의하고 개선대책 등에 대해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의견수렴 내용을 반영한 데이터센터·부가통신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 방안을 다음 달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4차 심의위원회에서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작업 오류를 예방하고 작업관리 체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네트워크 작업관리 가이드라인과 통신서비스의 안정성·생존성 강화를 위해 내년에 중점 추진할 2023년 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네트워크 작업관리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10월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에서 드러난 네트워크 관리·운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작업관리 절차와 작업수행·확인 방법, 작업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사업자들이 개별 상황에 맞는 네트워크 작업관리체계를 구축·운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은 중요통신시설 변경, 내년도 신규 지정시설 지정 관련 사항과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통신망과 전력 공급망 이원화 계획 등 재난 대비 추진과제를 담았다.

5G 기지국 증설에 따른 중요통신시설 신규 지정 등으로 내년 중요통신시설 수는 전년 대비 15개소가 증가한 879개 시설로 변경 지정됐다. 해당 시설에 대한 통신망·전력 공급망 이원화는 올해 기준 통신망 96.9%, 전력망은 95.5% 완료했다. 내년 신규 지정 시설 등 나머지 30개 시설에 대해 모두 이원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기본계획에서는 지난해 KT 통신 장애 후속 대책으로 마련한 네트워크 작업관리의 중앙통제 적용 확대, 네트워크 구조개선(계층 분리) 등 네트워크 작업오류 예방과 통신서비스의 안정성·생존성 강화 조치도 사별 이행계획을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통신사업자의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통신재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등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와 포털 등 디지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프라 전반에 대한 유기적인 안정성 확보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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