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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톡★스타] ‘동감’ 여진구 “원작 유지태의 응원…너무 멋진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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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여진구가 청춘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뤘다.

16일 개봉한 영화 ‘동감’(서은영 감독)은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유지태, 김하늘 주연 동명 영화를 22년만에 리메이크했다.

개봉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만난 여진구는 “진짜 리얼한 현실 20대의 연애, 캠퍼스 이야기를 다룬 청춘물을 해보고 싶었다. 흥행 여부를 떠나 자유롭게 촬영하고 싶었는데, 이 부분을 이룬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 꼭 내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었던 장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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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1살 때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드라마 장르 영화들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봤다. 그때 ‘동감’ 원작을 봤었다. 시나리오 읽고 ‘잘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원작을 찾아보기도 했다. 원작 용이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원작 배우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VIP시사회 때 유지태 선배님이 오셔서 힘 주고 싶으시다고, 응원해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다.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 꺼냈는데, 함께 출연한 나인우, 배인혁과 함께 ‘나중에 선배님처럼 저렇게 멋있게 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너무 멋진 선배”라고 홍보에 힘써준 유지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으로 화려하게 부상했고,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주연을 맡아 여진구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렸다. 이후 영화 ‘서부전선’, ‘대립군’, ‘1987’, 드라마 ‘호텔 델루나’, ‘괴물’ 등 차곡차곡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려온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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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지금처럼 다양한 역할, 작품을 보여주면 그에 따라 기대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칭찬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까진 아니지만 악역도 해보고 싶다. 조커 캐릭터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나쁜 역할인데 매력 있는 작품을 만난다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고고스튜디오 제공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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