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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절친' 英수비수 "공인구 적응하는 데 어려움 겪고 있어"[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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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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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힘을 많이 주면 날아가버릴 것만 같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손흥민의 전 토트넘 훗스퍼 동료 키에런 트리피어(32·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트리피어의 말을 인용하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의 품질이 저하됐다고 보도했다.

트리피어는 “내가 공을 패스할 때마다 공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힘을 많이 주면 날아가버릴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적응해야할 문제다. 선수들 모두가 그렇다”고 애써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잉글랜드는 지난 25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맞이했지만,수차례 공을 허공에 날렸다. 트리피어는 “선수들의 실력 부족일 수도 있겠다”며 뼈있는 농담을 했다.

트리피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손흥민과 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팀을 옮긴 트리피어는 지난 1월 뉴캐슬로 이적해 EPL로 복귀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웨일스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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