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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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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지하 5~지상 24층 규모 주상 복합, 임대 61세대 포함 총 공동주택 299세대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용두1구역(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 동대문구는 용두1구역(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용두1구역(2지구)은 2009년 9월 10일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2020년 10월 22일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결정 고시, 올해 7월 28일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이달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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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위치도.




해당 정비구역은 용적률 898.73%, 연면적 3만 2608.64㎡,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임대주택 61세대를 포함해 총 공동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125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용두1구역(2지구)은 제기동역(1호선), 청량리역(1호선·경의중앙선 등)과 가깝고 주변에 동북선 제기동역이 개통될 예정(2026년 예상)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려대, 경희대, 성신여대, 신답초등학교, 숭인중학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청량리 3구역, 청량리 4구역, 동부 청과시장 재개발 사업 구역과 더불어 2026년 준공 계획인 용두1구역(2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용두동 일대가 현대식 고층 건물 밀집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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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용신동`(2009년 5월 4일 용두동과 신설동이 통합돼 만들어진 동)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량리역, 제기동역 일대가 미래 지향적인 강북의 랜드마크 도시가 되도록 정비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는 조합 직접 설립 제도를 적극 지원하며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기간 단축에 나서는 등 정비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조합 직접 설립 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시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 설립 단계로 직행하는 것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최소 2~3년 단축할 수 있다. 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 소요되는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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