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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타르 현장] 가나전 패배 '충격파'...벤투호 16강 진출 확률 3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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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궁지에 몰린 벤투호의 16강 진출 확률이 급락했다.

미국 ABC방송에서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 ThirtyFiveEight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 종료 후 H조 각 팀의 16강 진출 확률을 정리했다.

포르투갈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포르투갈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1무 1패로 조 3위가 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H조에서 가장 낮은 9%에 불과했다.

2차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내려갔다. 우루과이와 1-1로 비긴 대한민국은 39%의 16강 확률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57%, 가나가 가장 낮은 17%였다. 판세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포르투갈에 패한 우루과이 역시 1무 1패지만, 포르투갈 다음으로 높은 49%의 확률을 보였다. 1승 1패가 된 가나는 그다음으로 높은 42%를 기록해 확률을 상당히 끌어 올렸다.

통계 사이트에선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매우 낮게 보면서도 다른 조의 승점 1점 팀들보다는 높게 바라봤다. 옆 조인 G조도 상황이 비슷하다. 현재 골득실에 앞서 조 3위인 카메룬이 16강 진출 확률이 단 2%에 불과하고 4위인 세르비아가 30%의 확률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우루과이와 가나전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다. 가나가 승리한다면 16강 탈락, 우루과이가 승리한다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올라간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상당히 복잡해진다. 다만 한국이 2골 차로 포르투갈을 잡는다면 우루과이와 가나전 무승부 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일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H조 최종전은 오는 12월 3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ThirtyFiveEight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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