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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보람 "엄마와 싸우고 가출 뒤 독립"…홍현희 "나도 집나간 뒤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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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STORY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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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걸그룹 씨야 출신 걸그룹 가야G 이보람이 부모님과의 마찰로 최근 독립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는 이보람이 출연했다.

이날 이보람이 완벽하게 정돈 된 자신의 집을 소개하자 MC 오상진은 "모델하우스 같다"며 감탄했다. 깨끗한 집을 소개하며 "씨야 초반에는 숙소 생활을 하다가 2008년 이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그런데 2년 전에 엄마랑 싸워가지고 갑작스럽게 독립을 하게 됐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현희는 "이해한다"라고 말했고, 김소영은 "무엇 때문에 부모님과 마찰이 있어서 독립까지 이어지게 된거냐"라며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이보람은 "제가 계속 일을 못 하고 있으니까 저 스스로 부모님 뵙기 좀 죄송하고 예민해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진짜 별것도 아닌 일이었고, 엄마가 동생한테 뭐라고 했는데 제가 '왜 동생한테 뭐라고 그래!'라고 버럭한 뒤 짐을 싸 들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대책없이 가출을 한거냐고 묻는 오상진에게 이보람은 "맞다"라고 독립을 빙자한 가출이었음을 인정하며 "제 인생을 살면서 그런 적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덕분에 인생 계획을 세웠던 것 같다"긍정적인 해석을 더했다.

홍현희 또한 "저도 엄마랑 싸우고 나갔는데 할머니 집으로 갔다"라며 웃음을 주면서도 이내 "그때부터 건강한 생각을 하게 됐고 자기주도적인 편이 됐다. 또 하는 일마다 술술 풀렸다"라고 독립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보람은 지난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가야G'로 활동하며 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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