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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카세미루 후반 38분 결승골...브라질, 스위스 잡고 2연승 16강행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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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브라질의 카세미루가 29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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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의 골 순간.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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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프랑스에 이어 ‘삼바군단’ 브라질이 두번째로 16강에 올랐다. 미드필더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38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브라질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으나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물리쳤던 브라질은 2승(승점 6)을 기록해 카메룬과의 최종 3차전(12월3일 오전 4시)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잡았던 스위스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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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수들이 이날 결승골을 넣은 카세미루를 둘러싸고 좋아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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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같은 조 2차전에서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공방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두팀은 이로써 각각 1무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이날 공격의 핵이자 주장인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치치 브라질은 감독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히찰리송(토트넘)-하피냐(FC바르셀로나)를 공격 최전방,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카세미루-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원,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티아고 실바(첼시)-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을 포백, 알리송(리버풀)을 골키퍼로 기용하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스위스는 브릴 엠볼로(AS모나코)를 원톱을 내세우는 등 4-2-3-1 전술로 나섰다.

브라질은 이날 스위스를 몰아붙이고도 전반 몇차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9분에는 카세미루의 절묘한 패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고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히찰리송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드러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수비를 무너뜨리며 호드리고(레알 마드리드)에 공을 보냈고, 호드리고는 카세미루에게 원터치 패스를 찔러줬다. 이어 카제미루는 논스톱 아웃프런트킥으로 스위스의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호드리고는 이날 하프타임 뒤 루카스 파케타와 교체 투입돼 값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치치 감독은 후반 13분 프레드를 빼고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후반 28분에는 히찰리송과 하피냐를 불러들이고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와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투입하는 등 선수기용에 변화를 줬다.

브라질은 이날 공점유율 54%로 약간의 우위를 보였으나, 슈팅수에서는 13-6(유효 5-0)으로 크게 앞섰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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