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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아프리카' 8년 전 브라질의 악몽이 카타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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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조규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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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브라질의 악몽이 카타르에도 찾아왔다.

한국 축구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을 꿈꿨다. 최종예선까지는 최강희 감독이 이끈 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목표는 16강 진출이었다.

당시 한국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H조에 속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57위로 가장 낮았고, 러시아가 19위, 알제리가 22위, 벨기에가 11위였다.

한국은 1승 제물로 알제리를 꼽았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러시아를 상대로 1대1로 비겼다. 하지만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대4 완패였다. 결국 벨기에와 3차전에서도 0대1로 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8년이 흐른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은 4년이라는 시간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보냈다. 최종예선을 수월하게 통과했고,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포르투갈이 9위, 우루과이가 14위, 한국이 28위, 가나가 61위였다.

한국의 1승 제물은 가나라는 평가였다. 가나의 FIFA 랭킹은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다. 이중국적 선수들의 연이은 귀화로 전력을 강화했지만,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우루과이, 포르투갈에 비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가나는 강했다. 28일(한국시간) 열린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3으로 졌다. 전반 2골을 내준 뒤 후반 조규성(전북 현대)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결승골을 내줬다.

2차전, 그리고 아프리카. 8년 전 꿨던 악몽이 그대로 재현됐다. 게다가 8년 전에도 H조였다.

다만 아직까지 기회는 남아있다. 복잡한 경우의 수가 남아있지만, 선수들은 8년 전 악몽이 아닌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카잔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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