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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제미루 결승골’ 브라질,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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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브라질 축구대표팀 카제미루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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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카제미루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2승 무패로 승점 6점을 쌓은 브라질은 D조의 프랑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브라질은 전반전 스위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19분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히샤를리송은 루이스 파케타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전반 28분 하피냐의 오른발 슈팅도 스위스 골키퍼 얀 조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내내 단 하나의 슈팅도 하지 못했던 스위스는 후반 초반 공세로 전환한 뒤 지브릴 소우와 르벤 바르가스가 골문 앞에서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1분, 브라질이 먼저 스위스의 골문을 뚫었다. 카제미루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든 비니시우스가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에서 히샤를리송이 이에 앞서 오프사이드를 저지른 게 잡히면서 골이 취소됐다.

줄기차게 스위스의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질은 결국 후반 38분 공격진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비니시우스가 화려한 드리블로 왼쪽 수비를 무너뜨리며 호드리구에게 공을 보냈고, 호드리구가 카제미루에게 원터치 패스를 찔러줬다. 카제미루는 논스톱 아웃프런트 킥으로 스위스의 오른쪽 골문을 열었다.

G조 조별리그 3차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4시에 동시에 킥오프한다.

브라질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대결하고, 스위스는 974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만난다.

브라질이 16강 티켓을 확보한 G조는 스위스(1승 1패, 승점 3)와 세르비아, 카메룬(이상 1무 1패, 승점 1)이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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