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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줄 서는 식당’ 권율, 박소현 따라 ‘소식좌’ 체험→”내가 넘볼 영역 아냐” 포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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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권율이 잠깐이나마 소식좌 체험을 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서는 소식좌 박소현과 함께 한 맛집 탐방이 그려졌다.

햇님은 다시 출연한 박소현을 발견한 후 “저 분이 왜 또 나오신 거예요?”라며 놀랐다. “근데 뭘 드시고 계신데요?”라는 권율의 말에 햇님은 “아유, 저 분 또 식사하고 계시네”라고 혹여나 박소현이 줄식당에서 잘 먹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박소현은 “아직 안 먹었어, 그냥 추워서 따뜻하게 가지고 있으려고”라며 핫팩 대신 커피를 들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양이 많다는 일본 가정식 맛집 손님들의 후기에 박나래가 흡족한 듯 “오케이”를 외친 반면 박소현은 “양이 많아요? 안 되는데”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양이 많아서 컴플레인을 건 적도 있으시냐”고 궁금해하는 권율에 박소현은 “사장님이 일단 서비스 주려고 일어나시는 것 같으면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거린다”며 “남기면 맛없다고 오해하실까 봐 식당 나오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소식좌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호기롭게 1인분을 먹겠다고 한 박소현은 “메뉴마다 1인분”이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 “메뉴당 한 그릇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평소보다 양을 줄여서 주문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박소현이 “우리 소고기전골은 시켰냐”고 확인하자 권율은 “욕심은 많으시네요”라고 했고 박소현은 허를 찔린 듯 “음식은 좋아한다”며 웃었다.

앞서 “초등학교 때 사인도 받았다”며 박소현의 오랜 팬임을 밝힌 권율은 “오늘 하고 싶은 게 생겼다. 선배님을 따라 소식 본좌의 길을 체험하고 싶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이미 잘라져서 나온 달걀샌드위치를 또 한 번 작게 자르며 “권율 씨도 잘라 드릴까요?”라고 묻는 박소현의 모습에 당황했다.

햇님은 마치 방금 나온 음식처럼 남은 박소현의 덮밥을 보며 “더 안 드시는 거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덜어먹었다”며 흔쾌히 그릇을 넘겼고 햇님은 소식좌의 길을 걷기로 한 권율의 그릇까지 가져가 권율을 당황시켰다. 권율은 박소현에게 “생각보다 좀 뻔뻔하시네요?”라며 “저 정도 드시고 어떻게 평가를 하시지? 한국인인 선배님도 다 못 드시면서 외국인들도 좋아할 맛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햇님과 박나래의 먹방을 보며 괴로워하는 권율의 모습에 박소현은 “그냥 포기하시는 게 어때요?”라고 했고 권율은 기다렸다는 듯 “포기하겠습니다”라며 “잠깐의 체험이었지만 제가 넘볼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백기를 들어 웃음을 줬다.

이후 다음 메뉴가 나오자 “빨리 먹어보자”고 의욕을 보이면서도 단 한 젓가락만 가져가는 박소현의 모습에 놀란 권율은 “계속 소식좌의 길을 걸었어 봐, 저만큼 먹어야 하는 것”이라는 박나래의 말에 “진짜 아찔하네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은 새우연어장덮밥을 극찬하며 만장일치 원픽 메뉴로 꼽았다.

한편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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