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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한국 최초' 멀티골, 단숨에 손흥민 턱밑까지…“정말 안 믿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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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조규성(전북현대)이 월드컵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초반 흐름은 한국의 것이었다.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가나를 보다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찰나의 실수로 경기의 흐름이 뒤집혔다. 전반 24분 조던 아이유의 크로스가 모하메드 살리수의 발끝에 걸리면서 리드를 내줬고, 34분 또 한 번 조던 아이유의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연이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초반 반격을 시도했다. 황의조를 대신해 최전방에 나선 조규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교체되어 들어온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곧이어 3분 후 또다시 헤더 슈팅을 골망을 흔들어 팀을 크나큰 위기에서 구해냈다.

동시에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이날 득점으로 그는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단숨에 2골을 올리며 월드컵 최다골(3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정환과 박지성, 손흥민을 턱끝까지 추격했다.

경기 후 그는 “진짜 영광스럽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뛴다는 것 자체로 너무 감사하고 좋았는데 그런 자리에서 득점까지 했다는 게 정말 안 믿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전 두 골을 쏟아부은 조규성에 역시 큰 관심이 모였다. 앞서 1차전에서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약 22분 활약하는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2만 명에서 74만 명까지 크게 늘었던 그는 이날 경기 직후 117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동시에 너무 많은 팔로워가 몰리자 한때 그의 계정에 오류가 생기기도 했다.

이렇듯 급증하는 관심에 대해 조규성은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유명해져도 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곧바로 경기에 관심을 돌려 최선의 경기력을 다짐했다.

한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빠진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다음 달 3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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