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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카세미루 결승골' 브라질, 스위스 전 1-0 신승...16강 진출 확정 [G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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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우승 후보' 브라질이 승점 3점을 얻으면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고,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에데르 밀리탕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프레드, 카세미루, 루카스 파케타가 지켰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히샬리송, 하피냐가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는 4-2-3-1로 맞섰다. 얀 좀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니코 엘베디, 실반 비드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3선은 그라니트 자카와 레모 프로일러가 맡았고, 2선에는 파비안 리더, 지브릴 소우, 루벤 바르가스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브렐 엠볼로가 브라질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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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브라질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하며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히샬리송의 발에 맞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몸을 날리면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좀머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전반 30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히파냐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좀머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브라질은 전반 45분 동안 유효 슈팅을 단 2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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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비니시우스가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히샬리송이 몸을 날렸음에도 발에 맞추지 못하면서 브라질 벤치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후반 18분 비니시우스가 스위스 수비의 태클을 피한 뒤 슈팅까지 성공하면서 브라질에 선제골을 안겨다 주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33분 브라질 세트피스 상황에서 밀리탕이 쇄도하며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머 골키퍼 품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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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건 브라질이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세미루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망을 흔들면서 브라질에게 귀중한 선제골을 안겨다 줬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 추가골까지 노려봤지만 좀머 골키퍼가 위로 쳐내면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음에도 브라질은 카세미루의 선제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얻었고, 이로써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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