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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22월드컵] 한국 첫 월드컵 1경기 2골 조규성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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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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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H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조규성은 한국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조규성(전북)이 가나전에서 넣은 골은 월드컵 본선 데뷔골이었습니다.

조규성은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과 16분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조규성은 원래 대표팀에서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대표팀엔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버티고 있었고, 조규성은 다음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조규성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올해 K리그1에서 17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결국 황의조와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수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마친 조규성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신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규성은 포르투갈전에 대한 각오에 대해선 "끝난 게 아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겠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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