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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검찰 "노영민, 지역위 운영비 확보하려 취업 알선"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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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합뉴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노 전 실장이 취업을 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 전 부총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교통부의 추천으로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1억원가량의 연봉을 받았다.

검찰은 이씨가 물류 관련 전문성이 없는데도 고문직에 추천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의 개입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CJ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인사 자료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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