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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줄 서는 식당’ ‘소식좌’ 박소현도 젓가락 못 놨다…일본 가정식→생소갈비 줄식당 탐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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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소식좌 박소현과 맛집으로 떠났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서는 일본 가정식, 생소갈비 맛집을 찾은 3MC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줄친구 박소현과 함께 한 첫 번째 줄식당은 일본 가정식 맛집. 호기롭게 1인분을 먹겠다고 한 '소식좌' 박소현은 “메뉴마다 1인분”이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 “메뉴당 한 그릇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평소보다 양을 줄여서 주문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박소현이 “우리 소고기전골은 시켰냐”고 확인하자 권율은 “욕심은 많으시네요”라고 했고 박소현은 허를 찔린 듯 “음식은 좋아한다”며 웃었다.

앞서 “초등학교 때 사인도 받았다”며 박소현의 오랜 팬임을 밝힌 권율은 “오늘 하고 싶은 게 생겼다. 선배님을 따라 소식 본좌의 길을 체험하고 싶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이미 잘라져서 나온 달걀샌드위치를 또 한 번 작게 자르며 “권율 씨도 잘라 드릴까요?”라고 묻는 박소현의 모습에 당황했다.

햇님은 마치 방금 나온 음식처럼 남은 박소현의 덮밥을 보며 “더 안 드시는 거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덜어먹었다”며 흔쾌히 그릇을 넘겼고 햇님은 소식좌의 길을 걷기로 한 권율의 그릇까지 가져가 권율을 당황시켰다. 권율은 박소현에게 “생각보다 좀 뻔뻔하시네요?”라며 “저 정도 드시고 어떻게 평가를 하시지? 한국인인 선배님도 다 못 드시면서 외국인들도 좋아할 맛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햇님과 박나래의 먹방을 보며 괴로워하는 권율의 모습에 박소현은 “그냥 포기하시는 게 어때요?”라고 했고 권율은 기다렸다는 듯 “포기하겠습니다”라며 “잠깐의 체험이었지만 제가 넘볼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백기를 들어 웃음을 줬다. 다음 메뉴가 나오자 “빨리 먹어보자”고 의욕을 보이면서도 단 한 젓가락만 가져가는 박소현의 모습에 놀란 권율은 “계속 소식좌의 길을 걸었어 봐, 저만큼 먹어야 하는 것”이라는 박나래의 말에 “진짜 아찔하네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은 새우연어장덮밥을 극찬하며 만장일치 원픽 메뉴로 꼽았다.

두 번째 줄식당은 권율이 강력 추천하는 생소갈비 식당이었다. 권율은 “생소갈비가 원래 가격대가 나가는데 이곳은 3인분 기준 5만 9000원”이라며 “가성비가 좋다”고 했다. 반주와 함께 하는 메뉴인 만큼 대기 시간은 2시간이 훌쩍 넘었다. 박소현은 “나만 오면 줄이 안 줄어든다”고 했고 권율은 “대기 기계가 고장난 거 아닌가?”라고 의아해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생갈비는 네 사람 모두에게 황홀감을 안겼다. 햇님은 “햇님 찬스를 쓰겠다”며 “이건 각자 한 판이어야 한다”고 생갈비를 추가 주문하기도. 버터를 얹어 맛의 변주를 준 박소현은 “완전 미국 맛”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했다. 고기 굽기 담당이던 권율은 급격히 줄어드는 고기 양에 “죄송한데 조금만 천천히 드시면 안 되냐”며 초조해 했고 추가 주문 고기가 도착하자 “오늘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햇님은 "율님의 추천 맛집은 진리"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네 사람은 두 번째 줄식당에서도 만장일치로 생소갈비를 원픽 메뉴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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