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악도들은 여전히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데 유럽 학생들은 한국으로 오지 않는다. 인류 보편의 정서를 아름답게 담아내 오랜 세월 생명력을 잃지 않은 클래식. 이 심오한 음악에 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K클래식 열풍의 이면에는 순위에 대한 열망이 있다. 제2의 임윤찬을 꿈꾸는 학생들은 경쟁에 짓눌려 음악의 즐거움을 빼앗기기도 한다. “한국인 연주자들의 성적이 K클래식의 전부라면, K클래식은 한때의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오후 10시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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