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NC 첫 우승 주역 원종현 임창민, 키움에 모였다…창단 첫 우승 이끌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키움 히어로즈 원종현(왼쪽), 임창민.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불펜투수들을 모였다.

키움은 28일 임창민과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임창민을 비롯해 홍성민, 변시원, 정현민 등과도 계약을 하면서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임창민은 200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1순위)로 현대의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투수다. 입단 후 현대가 해체되면서 선수단을 이어받은 히어로즈 소속이 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NC로 트레이드 됐다.

NC 이적 후 빛을 발하기 시작한 임창민은 2021년까지 NC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두산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성적은 436경기(450⅓이닝) 25승 27패 56홀드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올해 성적도 32경기(27⅓이닝)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로 나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방출됐지만 키움과 계약하며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번 겨울 불펜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키움은 지난 19일 NC 베테랑 불펜 원종현과 4년 25억원에 계약했다. 원종현도 임창민과 마찬가지로 프로 커리어 시작은 LG에서 시작했지만 NC에서 빛을 본 선수다. 통산 501경기(519⅓이닝) 27승 28패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고 올해도 68경기(63⅓이닝) 5승 1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했다.

경험이 풍부한 불펜투수인 원종현과 임창민은 모두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키움은 원종현과 임창민이 키움에서도 창단 첫 우승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투수들이기 때문에 어린 투수들이 많은 키움 마운드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줄거란 기대가 크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임창민을 영입한 이후 인터뷰에서 “원종현과 계약했을 때 말했듯이 우리가 큰 경기를 치르면서 불펜이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많이 보강을 하려고 힘썼다. 최선을 다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원종현과 임창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