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사우디 월드컵 중계서비스 먹통…배후는 정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TOD TV 중단에 "통제할 수 없는 이유 때문"
카타르 그룹 소유, 중단됐다 작년 서비스 재개
뉴시스

[루사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사우디 살렘 알 다우사리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타르 월드컵 중계가 갑자기 차단된 것을 두고 그 배후가 사우디 정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디어그룹이 한때 사우디와 앙숙이었던 카타르 기업의 소유란 점에서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월드컵 중계권을 갖고 있는 TOD TV는 트위터 계정에 "이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이유 때문"이라며 중계하기로 된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차단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능한 빨리 정상적인 서비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지에도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분노한 사우디 시청자들은 정부가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TOD TV는 카타르의 비인(BeIN) 스포츠 미디어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수년 간 카타르의 비인 그룹은 정치적 논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우디는 2017년 카타르의 친이란 성향을 문제삼아 카타르와 단교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TOD TV도 사우디에서 수년 간 방송이 금지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사우디가 카타르와 관계를 개선한 뒤 주요 시장에 대한 카타르의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TOD TV도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TOD TV는 사우디의 경기를 포함 일부 경기를 무료로 중계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개막식 이후 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우디가 소유한 MBC그룹이 운영하는 샤히드 서비스를 포함 지역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에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OD TV와 사우디 언론관련 담당자, 외교부 등은 이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