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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 "청순 빼고 다했다"…'9년차' 레드벨벳,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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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발랄하고 키치한 변신을 품고 2022년 화려한 마무리를 한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의 키치함과 발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갈테니 함께 즐겨 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레드벨벳으로서 색다른 콘셉트로 나왔다. 긴장되고 설렌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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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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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Birthday'은 선주문량 71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멤버 조이는 "너무 깜짝 놀랐다.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9년차에도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드벨벳은 이같은 원동력에 대해 묻자 "다양한 장르를 도전할 수 있다는 점과 팬들이 저희를 응원하고 믿어주셔서 그런 것 같다. 최근 들어 느끼는 건데 선배님들이 다양한 장르 들고 나오는 것 보고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무서움도 없고 더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신보에는 타이틀 곡 'Birthday'를 비롯해 'BYE BYE'(바이 바이), '롤러코스터(On A Ride)', 'ZOOM'(줌),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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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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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시간과 상상 여행이다. 무엇이든지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클래식 앨범을 샘플링 했는데 과거와 현재가 만난 저희 음악이 시간과 상상 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3월 발매한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nm)'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또 한 번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만남을 성사했다.

슬기는 "전작과 같이 클래식을 샘플링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르다. '필 마이 리듬'이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을 선보이려 했다면, '벌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처음 듣자마자 굉장히 신났다. 고개가 까딱거리게 됐다. 저희의 마음을 흔들어놨다"라며 "발랄한 느낌을 신경 써서 보컬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그간 변화무쌍한 변신으로 '콘셉트 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를 묻자 웬디는 "'필마이리듬'의 콘셉트가 마음에 든다. 고전적인 미나 우아함 삼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슬기는 "'배드보이'다. 레드벨벳의 힙스러움이 잘 있었다"라고 했고, 아이린은 '싸이코'라고 답했다. 조이 역시 "저의 최애는 '필마이리듬'이다'고 했다. 예리는 "저는 '빨간맛'과 이번 앨범 '벌스데이'"라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안해본 것은 청순이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벌스데이'로 올 한 해 화려한 마무리를 한다. 아이린은 "올 한 해는 도전을 많이 했던 앨범이다. 페스티벌 같은 한 해였다. 앞으로도 레벨스러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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