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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진태현, 마음 울린 글 "더는 허상 좇지 않기로…좋은 남편·사람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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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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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감동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안하시죠? 모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삶에서 힘든 일들은 없는지요?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안부를 묻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이어 "전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남들과 똑같이 성공하고 싶고 남들이 가는 크고 넓은 길이 저의 꿈이고 목표였다"면서도 "하지만 살아가다 보니 제게 있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제게 가장 훌륭한 일임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그 작은 능력도 주심에 감사하고 제가 속해 있는 연예계에서도 뭔가 작든 크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 더는 제가 갈 수 없는 허상을 좇지 않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앞으로 항상 기회가 오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공연도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 배우로서 연예인으로서 살아가고 싶다"며 "그러다 보면 언젠가 좋은 사람으로 남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정말 좋은 남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진태현은 누리꾼들에게 "여러분도 현재 속해 있는 그 어떤 곳에서도 작든 크든 실력을 발휘해 여러분의 그곳에서 크기와 상관없이 아름답게 멋있게 빛을 내세요"라며 "열심히 살아냅시다"라고 독려했다.

끝으로 그는 "땀을 흘리고 노력해야 우리가 가는 길이 당당하고 후회가 없으니 최선을 다합시다"라며 "지치지 마세요! 버팁시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그리고 운동합시다! 뛰고 걷고 하늘과 바람을 느낍시다! 모두에게 살아있음을 선물할 겁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읽는 모두를 응원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박시은이 아이를 임신했으나 출산 약 20일을 앞둔 지난 8월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의 따뜻한 위로 덕분에 일상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남기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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