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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효리부터 윤아·방탄 뷔…'수박 메이크업' 하는 여자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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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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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9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동물병원을 좋아하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수박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윤수빈(28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동물병원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아픈 곳이 없어도 매일 병원을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는데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이 마주한 건, 병원 한쪽에 드러누워 자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이부끄’다.

제집도, 제 보호자도 엄연히 따로 있건만, 매일같이 병원에서 몇 시간씩 먹고 자고 놀기를 반복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동물병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데 산책만 나왔다 하면 많게는 하루 4번까지도 꼭 동물병원에 들러야 직성이 풀린다.

게다가 익숙한 장소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이라면 다 좋아한다는 부끄는 낯선 동물병원도 눈에 보이기만 하면, 들어가고 싶다고 문 앞에 눌러앉기 때문에 보호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게 일상이란다. 그 모습 덕에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 인사다.

그런 부끄도 사실 처음부터 동물병원을 좋아한 건 아니었다.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번식장에 갇혀 지내며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부끄는 보호자의 헌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치료를 위해 찾은 동물병원에서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픈 과거를 딛고 ‘견생 역전’한 부끄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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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추운 날씨에도 수박을 사러 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은 그 주인공을 만났다. 주인공은 신중하게 수박을 고르더니 수박을 사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말에 함께 집으로 초대했다.

제작진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수 이효리, 소녀시대 윤아, 방탄소년단 뷔 등 유명 스타들의 얼굴이 가득했는데 알고 보니, 이 작품들 모두가 바로 수박 위에 그린 얼굴이었다. 물감도 아닌 오직 화장품만을 이용해 수박에 연예인의 얼굴을 그려내는 윤수빈(28세) 씨가 주인공이다.

피부 표현부터 이목구비, 눈썹까지 모두 화장품만을 이용해 표현한다는 주인공은 심지어 코의 입체감까지 오직 그림자 표현만을 이용해 나타내고 있었다. 게다가, 주인공의 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수박보다 훨씬 작은 과일은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까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는 주인공은 어쩌다 수박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또 수박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29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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