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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충남교육청, 코로나·독감 유행에 학생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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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지철 교육감 "학생 건강관리 철저" 특별지시
"건강상태 자가진단 학생·교직원 절반에 불과"
뉴시스

[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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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학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코로나 확진자가 소폭이지만 지속 증가 추세이고, 독감 환자 역시 5주 연속 증가 추세로 이중 청소년 독감 의심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따라서 건강상태 자가진단이 요구되는 상태다.

김지철 교육감은 28일 간부들로부터 주간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13~18세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41.8명이고,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의 8.5배에 이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부도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공급을 늘리겠다고 한다"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과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약 2억 1000만 원 상당의 자가검사 키트 총 8만 6870개를 추가 구입하여 14개 교육지원청에 배송할 예정"이라며 "그런데 건강상태 자가진단 실시 현황을 살펴보니 참여율이 학생은 55%, 교직원 49%이고 본청 56%, 지원청 50%, 직속기관 30%로 굉장히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뿐 아니라 교육청과 직속기관도 매일 자가진단을 하도록 안내해 주시고 실내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 한다. 특히 학교에 감기약이 부족하지 않게 사전에 충분한 양의 감기약을 준비해 놓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일선 학교 급식실 점검에 대해 김 교육감은 "급식실 종사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건강검진 지원, 안전점검 등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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