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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이승기가 투자한 건물로 '82억' 시세차익 봤지만 수익금 배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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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상예술대상사무국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돈으로 건물을 사 82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조선일보는 지난 2011년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의 47억 2,500만 원을 포함한 돈으로 94억 5,000만 원짜리 청담동 빌딩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반반 투자로 건물을 사자고 했는데 정작 건물 등기엔 투자자인 이승기의 이름이 없었다.

수차례 공동명의를 요구하던 이승기는 2021년 5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선일보는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가 당시 주고받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권진영 대표는 "너에게 건물을 양도하고 정리하려 했던 부분에서 네가 홀로 독립을 원한다고 해서 너에게 양도하는 건 물리적으로 힘들 거 같고. 네가 투자했던 원금에 그동안 받았던 월세를 정산해서 지급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결론이다"라며 '지급내역서'라고 적힌 파일 하나를 보냈다. 이승기가 아버지에게 전달하겠다고 하자 권진영 대표는 "가족이 개입하여 혹여나 감정이 다치거나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2021년 6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원금+이자'에 해당하는 67억 658만 원을 받았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청담동 건물을 177억 원에 팔아 약 82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건물을 살 수 있게 돈만 빌려준 셈이 된 것이다.

최근 이승기는 18년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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