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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핵심 전력 잃은 포르투갈, "설명할 수 없는 부상, 어떻게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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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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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닐루 페레이라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설명할 수 없는 부상에 몹시 당황한 모습이다.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와 맞붙는다. 현재 포르투갈은 H조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차전 포르투갈은 가나(FIFA 랭킹 61위)를 만나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널티킥(PK) 선제골), 주앙 펠릭스 추가골, 하파엘 레앙 쐐기골 덕분이었다. 가나는 안드레 아예우와 오스만 부카리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포르투갈을 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H조 1위로 올라서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는 토요일 훈련 중 오른쪽 늑골(갈비뼈) 3개에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페레이라는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극적인 승리에 일조했다. 산토스 감독은 페레이라를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아래로 내려 센터백으로 출전시킬 만큼 전술적으로 중요하게 여겼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산토스 감독도 고민이 깊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산토스 감독은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부상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부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보지 못했다. 처음엔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는 페레이라가 제대로 호흡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진행했고, 나중에 돼서야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의사가 아니기에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3명의 선수가 있다. 우리는 페레이라로 인해 매우 슬프다. 그는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녔으며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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