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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이브·뉴진스 등 5개 걸그룹 합동 무대…‘역대 최대 규모 2022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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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9, 30일 양일 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22 MAMA AWARDS’의 브랜드 로고. 지난해까지 사용됐던 명칭 MAMA에서 올해부터 마마 어워즈로 바뀌었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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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팝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29, 30일 이틀 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프라인 관객 수만 이틀 간 7만 명이다. 온라인으로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올해는 퍼포밍 아티스트, 시상자, 협동 무대까지 라인업이 화려하다.

배우 박보검과 가수 전소미가 사회를 맡았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임영웅, 카라 등이 무대에 선다.

제이홉은 ‘I am your HOPE’라는 무대 제목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7년 만에 컴백하는 카라는 마마 어워즈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김연아와 정우성, 황정민, 박세리 등 빅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콜라보 무대도 인상적이다. 지코와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8개 크루가 함께 지코의 곡 ‘새삥’으로 무대를 펼친다.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5개 신인 걸그룹 32인의 합동무대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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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0일 양일 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22 MAMA AWARDS’에는 올 한해 활약한 K팝 스타들이 한 무대에 선다. ‘새삥’으로 인기를 끈 지코는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들과 합동 무대를 꾸민다. 임영웅은 안무가 모니카와 한 무대에 선다. 뉴진스, 아이브 등 신인 걸그룹 5개팀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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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는 1999년 국내 최초 뮤직비디오 시상식인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에는 명칭을 ‘Mnet ASIAN MUSIC AWARDS’(MAMA·마마)로 탈바꿈하고 시상식 무대도 아시아로 확대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이다. 2017년에는 음악 시상식 최초로 베트남, 홍콩, 일본 등 아시아 3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기도 했다.

마마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올해 CJ ENM은 K팝을 세계에 알렸던 마마에서 진화해 ‘K팝의 진정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세계 최고의 K팝 시상식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아 마마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했다.

트로피 이름도 ‘하이퍼큐브’로 정했다. 하이퍼큐브 상단은 기존대로 큐브 형태를 유지했고, 하단 라인들은 팬과 아티스트들이 무한으로 연결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여러 갈래의 빛으로 형상화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22 마마 어워즈가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시상식을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K팝 시상식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K팝의 가치를 전파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무대와 선한 영향력을 담아내며, K팝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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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를 재활용해 올해 마마 어워즈의 공식 응원봉을 제작했다. CJ ENM 제공  


기업들의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도 강화됐다.

세계 팬덤이 K팝 문화를 받아들인 대표 사례가 응원봉인만큼 CJ ENM은 응원봉을 활용한 ESG 활동을 준비했다. CJ ENM은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를 재활용해 올해 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을 제작했다. ‘응원봉으로 밝힌 불빛이 한 그루의 나무가 돼 더욱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공식 응원봉의 수익금은 나무심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해 마마에서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한 안전 안내문을 현장에 부착하고, 폐기할 옥외 광고물들을 재활용해 2021 마마 기념 폰케이스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했다.

2022 마마 어워즈는 레드카펫은 오후 4시, 본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엠넷에서 생중계된다. 글로벌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 유튜브 엠넷 K팝, 엠넷 TV, M2, KCON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재희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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