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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주말박스오피스] ‘올빼미’, 한국 영화 자존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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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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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미소 지었다. ‘올빼미’가 개봉 첫 주 흡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지난 주말(25∼27일) 동안 63만640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1만7828명. 이로써 10월부터 최근까지도 이어진 극장가 비수기의 종결자를 자임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유해진, 류준열을 비롯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데시벨’이다. 15만6470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77만9779명.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마블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3위다. 14만3245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99만1893명이다.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즈먼) 죽음 이후 위험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4위는 ‘동감’이다. 7만3721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44만4527명이다.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디즈니의 신작 ‘스트레인지 월드’는 5위로 입성했다. 5만3596명이 다녀갔고 누적 관객 수는 6만7575명이다. 전설적인 탐험가 집안인 클레이드의 3대 가족이 위험에 빠진 아발로니아를 구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내용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올빼미’ 스틸컷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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