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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나주곰탕' 나주밥상 국민 선호 조사서 으뜸…홍어·불고기·장어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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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주시, 먹거리 관광 명소화 전략 '나주밥상 종합계획' 수립 박차
뉴시스

[나주=뉴시스] 나주밥상을 대표하는 나주곰탕, 영산포 숙성홍어, 구진포 장어. (사진=나주시 제공) 2022.11.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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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민선8기 지역 대표 맛집 지정·육성을 통한 먹거리 관광명소화 추진을 위해 실시한 '대국민 선호음식 설문조사' 결과 '나주곰탕'이 으뜸을 차지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 기초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주 간 진행된 조사에는 전체 접속자 4323명 중 44.3%인 191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선호하는 나주 대표음식은 '곰탕'(78.1%), '홍어'(7.1%), '불고기'(4.8%), '장어'(4.5%), '기타'(5.5%)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시에 가볼만 한 맛집이 있느냐'는 설문에선 응답자 중 88.6%(1700명)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음식점 선호도는 '한식'이 78.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양식(6.8%), 일식(5.6%)이 뒤를 이었다.

음식점 개선 사항으론 시설환경(29%), 맛(21.8%), 친절도(19.4%), 위생(18.5%), 상차림(11.3%) 등 분야별로 고른 응답이 나왔다.

'나주밥상 대표 맛집 지정 시 방문 의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97.2%가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표 맛집 1인의 적정 가격대로 '1만원 내외'가 전체 응답자 중 64%(1229명)로 가장 많았다.

나주밥상 브랜드화는 대대로 이어져온 나주 향토음식의 명맥 보존, 나주만의 특색이 있는 밥상 육성을 통해 먹거리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나시는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표 맛집 지정·육성 기준을 마련하고 관내 외식업소 대상 나주밥상 참여 업소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또 '나주시 나주밥상 맛집 지정·육성 등에 관한 조례안'도 연내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소비자 인식이 담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주 음식문화와 외식업소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나주밥상 대표 맛집 육성을 통해 나주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완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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